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산청군 14일부터 밤나무 해충 항공방제

방제지역 입산금지 등 사전조치 철저 당부

산청군은 지역 주요 산림자원인 밤 생산 증대를 위해 밤나무 해충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.

방제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친환경농업지역인 차황면·오부면을 제외한 지역 내 9개 읍면 밤나무 재배지 840ha를 대상으로 진행된다.

군은 복숭아명나방 등 밤 생산에 결정적인 피해를 주는 종실해충의 방제 적기에 헬기를 투입해 방제효과를 높일 계획이다. 산림청에서 권장하는 테블루벤주론 액상수화제 저독성 약제를 사용하게 된다.

이번 방제를 위해 산림청 중형헬기(AS-350) 등의 장비가 투입된다. 14일 생비량면, 신등면을 시작으로 5일 동안 오전 5시 30분부터 12시 사이에 집중 방제에 나선다.

군 관계자는 “일정은 우천이나 안개 등 기상여건과 헬기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”며 “항공방제로 인해 주민 및 양봉과 축산 등 타 산업에 피해가 없도록 방제지역 입산금지 및 사전 조치에 철저를 기해줄 것”을 당부했다.

한편 군은 항공방제 시행 전 안내방송, 방문 계도, 문자 전송 등 충분한 홍보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.

[보도자료출처: 경상남도 산청군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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